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여행, 맛집, 건강을 위한 웰빙 식품 등을 들 수 있겠는데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한동안 잊고 살았던 산야초에 많은 관심이 갖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자생하고 있는 좋은 약초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소엽은 쌍떡잎식물로 깻잎과 같은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차조기, 소, 소엽, 자채, 차즈기, 계임, 적소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자소엽은 곧게 자라며 줄기는 높이가 20∼80cm 정도로 단면은 사각형이고 자줏빛이 돌며 향기가 있습니다. 자소엽은 잎자루가 길며 잎 양면에 털이 있으며, 뒷면 맥위에는 긴 털이 있습니다.

자소엽의 꽃은 8∼9월에 연한 자줏빛으로 피고, 열매는 둥글게 생겼으며, 크기는 지름이 1.5mm 정도이고 꽃받침 안에 들어 있습니다. 자소엽의 성질은 따뜻하고 매운맛이 나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어린 잎과  열매는 식용으로 이용합니다. 오늘은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줌으로 몸이 따뜻하게 해주므로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자소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소엽 성분

자소엽 성분은 비타민K(680mg),나이아신(비타민B3),칼륨,철,마그네슘,아연,안토시아닌계 색소,베타카로틴류 색소,방향성 정유성분(0.5%)에는 페릴알데히드 55%,L-리모넨,알파-피넨,쿠믹산(cumic acid),페릴알콜(perill alcohol) 등이 함유되어 있고,불포화지방산 EPA 등이 있습니다.

◆자소엽 효능

한방에서는 발한, 진해, 건위, 이뇨, 진정 및 진통제로 사용하며 생선이나 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잎의 생즙을 마시거나 잎을 삶아서 먹으면 좋아집니다. 자소엽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발한작용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활성산소를 제거 혈관을 청결하게 함으로 동맥경화나 혈전 등을 막아줘 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칼륨은 혈압을 낮춰주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소화 불양, 위에 가스가  찰 때 가스 배출 효과가 우수하고 비위를 좋게 해줍니다. 자소엽은 곽란을 동반한 근육경련을 멎게 하고, 음식을 먹으면 헛배가 부르고, 갑갑하며 가스가 찰 때 가스를 배출시켜주므로 편안해집니다. 자소엽에 함유된 페릴알데이드 등의 항균, 방부 작용이 있어서 식중독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자소엽은 생선독을 없애주므로 생선회 등을 먹었을 때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래를 삭여주므로 기침을 멎게 합니다. 감기 초기 증상에 효과가 좋습니다.  찬 기운에 몸이 춥고, 두통, 재채기, 콧물이 나오는 감기 초기에 몸을 덮이고 땀을 내어 감기를 완화시킵니다.

자소엽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K의 함량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좋습니다. 자소엽에는 EPA성분(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정상화시켜주며 염증을 개선해줍니다. 자소엽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탈모 개선에도 좋답니다.

◆자소엽의 부작용

자소엽은 독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단, 감기로 인해 열이 있고 몸이 약해진 경우에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관지 질환이 있는 분들은 한시적으로 침이 말라 입안이 건조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자소엽 차 만드는 방법 및 복용방법 

1. 자소엽 20~30g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2. 물 1.5~2ℓ에 물기가 마른 지소엽을 넣고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30분~1시간(물이 1/2 정도 될 때까지)정도 끓입니다.

4. 건더기는 걸러내고 냉장보관합니다. 

5. 자소엽차 복용방법은 하루 2~3회 100~110㎖(종이컵 ⅔) 정도를 따듯하게 데워서 먹습니다.

▶자소엽 학명 : Perilla frutescens var. acuta Ku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