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로스

카라바오컵 8강 토트넘 아스날 손흥민 골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카라바오컵 8강 토트넘 아스날 손흥민 골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손흥민(26·토트넘)이 팀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 생애 첫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과 델리 알리의 추가골에 힘입어 아스날을 2-0으로 꺾고 카라바오컵(잉글랜드 풋볼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는 토트넘 입단 후 통산 9번째 맞대결에서 마침내 골맛을 봤다.



전반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가 길게 차준 볼을 해프라인 부근에서 따낸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널의 총 공세가 이어졌고, 토트넘은 후반 13분 해리 케인을 투입했다. 골키퍼가 길게 차 준 볼을 케인이 해프라인 근처에서 받아 트래핑한 뒤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델리 알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알리는 아스널 골키퍼 페테르 체흐의 키를 넘기는 오른발 아웃프론트 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나갔고 토트넘은 2-0 승리를 지켜내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실시된 4강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은 첼시와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왓포드, 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8강전에서 아스널을 만났던 토트넘은 이로써 4연속 경기를 런던 팀을 상대로 치르게 됐다. 

또 다른 4강전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3부리그팀 버튼 알비온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지금까지는 단판승부였지만 4강전은 다음 달에 홈&어웨이 2연전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