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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하락 원인 전망


15일 비트코인을 필두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빗썸 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 11월 15일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61,000원 (7.73%) 하락한 6,69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캐시는 72,500원 (12.35%) 하락한 514,500원에 매도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고, 비트코인골드는 4.83% 하락한 30,34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빗썸 거래소 기준 가상화폐 시장의 가격 상승폭을 보면 에이다 (-4.24%) 체인링크 (-4.8%) 비트코인 골드 (-4.83%) 리플 (-5.82%) 파퓰러스 (-7.09%) 비트코인 (-7.6%) 이오스 (-8.89%) 제로엑스 (-8.92%) 미스릴 (-9.12%) 대시 (-9.18%) 루프링 (-9.56%) 트론 (-9.6%) 웨이브 (-9.92%) 라이트코인 (-10.13%) 골렘 (-10.47%) 뉴이코노미무브먼트 (-10.53%) 에이치쉐어 (-10.54%) 이더리움 (-10.57%) 오미세고 (-10.58%) 모네로 (-10.86%) 이더리움 클래식 (-10.87%) 순으로 높았습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오미세고 (387,539,587,190원) 비트코인 골드 (341,293,326,116원) 모네로 (287,991,854,268원) 대시 (176,720,299,357원) 제트캐시 (75,063,604,782원) 리플 (54,708,007,962원) 트론 (38,588,736,621원) 비트코인 캐시 (29,270,584,587원) 비트코인 (27,442,653,766원) 이더리움 (16,083,813,894원) 이오스 (12,066,899,829원) 이더리움 클래식 (3,174,732,556원) 체인링크 (2,510,999,875원) 라이트코인 (2,256,203,435원) 퀀텀 (2,029,215,002원) 솔트 (1,260,051,636원) 엘프 (1,166,646,293원) 질리카 (1,074,172,264원) 순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5,600달러선(코인마켓캡 기준)까지 추락했습니다.
장중 한때 5,500달러대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BTC 선물 12월물도 전날 대비 920 달러(14.64%) 내린 5,365 달러에 마감했으며,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XBT 1월물은 전날 대비 837.50 달러(13.36%) 내린 5,430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 상품 모두 지난 6월 29일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붕괴되면서 주요 암호화폐와 토큰들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15일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캐시(BCH)는 이날 현재 15% 가량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2,000억 달러선이 붕괴되면서 현재 1,850억 달러 규모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 암호화폐의 급락은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만드는 '하드포크'를 추진하는 비트코인 캐시에서 발생한 이슈의 영향이라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인 CNBC는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와 관련해 창설자와 CEO가 서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암호화폐가 일제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최근 주식시장 기술주의 약세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분산 암호화폐 거래소 이더델타(EtherDelta) 창업주를 기소하면서 향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ERC-20 토큰에 대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은 지난 몇 개월간 지속된 비트코인의 낮은 가격 변동성과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백트(Bakkt)와 세계적 펀드 운용 그룹 피델리티(Fidelity),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상승 모멘템을 찾지 못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결국 앞서 언급한 이유를 핑계로 베어마켓(약세장)으로 돌아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단기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늘 비트코인은 추세선 하단의 하락으로 매도세가 급상승하고 가격이 연중 최저치로 급락하면서 무너졌다"며 "약세장이 5,900달러 이하로 가격을 유지한다면 다음 하락은 5,450달러 이하가 될 것이고, 나아가 5,000달러 밑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비트코인 분석가인 윌리 우(Willy Woo)도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은 2019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윌리 우는 지난 9월 9일에는 "비트코인은 상승 전에 더 악화될 것"이라면서 "4,900~4,4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CEO 자오창펑은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은 곧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1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티커(Cryptoticker)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최근 CNBC 아프리카의 크립토 트레이더(Crypto trader)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요인이 다음 강세장을 유도할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공식적인 규제 하에 출시된 스테이블코인 혹은 기관 상품 출시와 같은 대형 기관들의 관심이 다음 강세장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은 곧 도래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가 총액 기준으로 10위권 대부분의 암호화폐들도 7~15%사이의 급락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급락장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비트코인캐시(BCH)는 15% 가량 하락하며 거의 하드포크 이슈 이전 가격으로 돌아갔습니다.